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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뉴스 & 시황

12월 2주차 미국 증시 - 생산자물가지수, 기대 인플레이션

by Orothy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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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제지표와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의원들의 발언을 소화하느라 다소 분주하였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번 주는 이슈가 적은 편입니다만, 소비자물가지수(12/13 발표 예정)에 대한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 기대인플레 지수 등(각 12/9 금 발표 예정)은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arron's 기사를 참고하여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등 주요 일정과 게임스탑, 코스트코, 룰루레몬, 브로드컴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등 12월 2주 차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뉴스를 정리하였습니다(미국 시간 기준).

 

※ 참고로 이번 주는 다음 주 연준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의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연준 블랙아웃 기간으로서 연준 의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12/5 월요일

미국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구매자지수(11월): 미국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가 11월 비제조업구매자지수를 발표합니다. 월가는 53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0월의 54.4보다 하락한 수치입니다. 10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으며, 서비스 산업이 점진적으로 위축 국면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tradingeconomics.com / ISM - 비제조업구매자지수

  

◎ 12/6 화요일

▷ 실적 발표: 몽고DB(MDB), 센티넬원(S) (이상 장 마감 후)

 

10월 미국 무역수지(경제분석국): 월가는 10월 무역수지를 -791억 달러 적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자 폭은 8월 -674억 달러까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호주 통화정책 결정 회의: 미국의 금리인상 방향성에 참고가 될 만한 호주의 금리 결정이 발표됩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6월부터 9월까지 4회 연속 기준금리를 50pb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그 후 10월, 11월에는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하였습니다. 시장은 12월에도 25bp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 12/7 수요일

▷ 실적 발표: 게임스탑(GME), C3.ai(AI) (이상 장 마감 후)

 

10월 소비자 신용 데이터 보고(연방준비위원회): 미 연준이 10월 소비자신용지수를 발표합니다. 9월의 경우, 총 소비자 부채가 연율로 6.4% 상승하였으며, 처음으로 총액 기준 4.7조 달러를 초과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증가폭은 여전히 예년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 '18 '19 '20 '21 '22 Q1 '22 Q1 '22 9월
증가율 4.5 4.6 -0.3 5.9 8.4 8.7 6.4

 

캐나다 통화정책 결정 회의: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방향성에 참고가 될 만한 캐나다의 금리 결정이 발표됩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6월에 금리를 1.5%에서 2.5%로 인상하여 울트라 스텝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9월에 인상폭을 75bp로 줄인 뒤 10월에 50bp로 완화하였습니다. 시장은 이번 달 50bp나 25bp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 12/8 목요일

▷ 실적 발표: 코스트코(COST), 룰루레몬(LULU), 도큐사인(DOCU), 브로드컴(AVGO) (이상 장 마감 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노동부): 월가는 이번주 23만 건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주에는 23만 5천 건의 월가 예상 대비 22만 5천 건 청구가 있었던 것으로 발표되어 2주 전 24만 1천 건 청구보다 줄어든 모습을 보여 고용시장 강세에 대한 다소간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만,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의 경우에는 160.8만 건으로 2주 전의 155.1만 건, 3주 전의 150.3만 건보다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여 큰 틀에서는 고용시장도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준일자 9/18 10/9 10/30 11/6 11/13 11/20
연속 건수 134.6만 138.3만 149.4만 150.3만 155.1만 160.8만

 

◎ 12/9 금요일

생산자물가지수
출처: tradingeconomics.com / 노동통계국 - 생산자물가지수

 11월 생산자물가지수(노동통계국): 노동통계국에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컨센서스는 10월의 8.0%보다 둔화된 7.2%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10월의 6.7%보다 둔화된 5.9%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의 피봇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선행지표인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그 추세를 이어갈지 주목할 것입니다.

 

12월 기대 인플레이션(미시간대학교): 미시간대학교에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를 발표합니다. 지난달부터 하락 신호를 보이고 있는 생산자물가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소비자들의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입니다. 11월에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상승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도 생산자물가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보조를 맞추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22 7월 '22 8월 '22 9월 '22 10월 '22 11월
1년 기대치 5.2 4.8 4.7 5.0 4.9
5년 기대치 2.9 2.9 2.7 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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