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on's 기사를 참고하여 파월 의장 발언, PCE 발표, 고용보고서 공개 등 주요 일정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샤오펑, 세일즈포스, 크로거, 지스케일러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등 11월 5주 차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뉴스를 정리하였습니다(미국 시간 기준).
◎ 11/28 월요일
▷ 주요 연준 의원 발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 댈러스 연준 제조업활동지수(11월): 텍사스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서 증가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과 감소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을 비교하여 전자가 후자를 초과하면 지수가 0보다 크고, 후자가 전자를 초과하면 지수가 0보다 작습니다. 컨센서스는 -12.0으로서 10월에 발표된 -19.4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는바, 이는 텍사스 제조업 활동이 위축 국면에 있음을 반증합니다.
◎ 11/29 화요일
▷ 실적 발표: 빌리빌리(BILI), 세렌스(CRNC) (이상 장 개장 전)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인튜이트(INTU) (이상 장 마감 후)
▷ S&P CS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9월): 미국 내 20대 대도시 지역 단독주택 판매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8월에는 +13% 상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택 가격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최소 +20%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담보대출금리의 급등과 무너진 수요로 인해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11월):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자 지출을 예측하기 위해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해당 지수는 전체적으로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는데, 8월 107.8, 9월 102.5를 기록한 바 있으며, 컨센서스는 10월 지수를 99.0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11/30 수요일
▷ 실적 발표: 샤오펑(XPEV) (이상 장 개장 전) / 스노우플레이크(SNOW), 세일즈포스(CRM), 스플렁크(SPLK), 옥타(OKTA) (이상 장 마감 후)
▷ 주요 연준 의원 발언: 리사 쿡 연준 이사, 제임스 파월 연준 의장
※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30분에 파월 의장이 워싱턴에 있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연설을 합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들어 잭슨홀 미팅을 비롯한 공개행사에서 여러 차례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바 있는데, 비록 이번 연설의 주제는 물가가 아닌 고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랠리를 펼치고 있는 미국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다시금 하게 될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 채용 및 노동 회전률(JOLT) 조사(10월): 컨센서스는 10월 말일 기준 1,050만 개의 신규 구인 건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9월의 예비치 1,071만 개보다 20만 개 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신규 구인 건수는 올해 내내 1,100만 건을 넘다가 8월 처음으로 그 이하를 기록하였습니다. 9월의 확정치와 10월의 예비치가 그 추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11월): 금요일 노동통계국의 비농업고용지수 발표에 앞서 ADP사가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간 변화를 조사한 전미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컨센서스는 지난달 23만 9천 건 이후 11월에 18만 개의 신규 고용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전미 부동산중개협회 잠정주택판매지수(10월): 전미 부동산중개협회가 신규 주택건설을 제외한 거래 종결을 앞둔 매매계약 건수의 변동을 측정하는 잠정주택매매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9월에는 전월 대비 -10.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1% 하락을 기록하였는데, 컨센서스는 10월에 전월 대비 -5.0% 하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면 매월 감소하여 위축된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3분기 GDP 수정치:10월 말 발표된 예비치는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딛고 +2.6%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컨센서스는 이 수치가 +2.7%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연준 베이지북 공개: 미국 12개 지역 연준 관할지역 각각의 현재 경제상황을 정리한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이 공개됩니다. 12월 연준 회의에 앞서 금리인상의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12/1 목요일
▷ 실적 발표: 크로거(KR) (이상 장 개장 전) / 차지포인트(CHPT), 지스케일러(ZS), 유아이패스(PATH), 아사나(ASAN) (이상 장 마감 후)
▷ 주요 연준 의원 발언: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 경제분석국 개인소득, 개인지출,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10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및 개인소득/개인지출이 공개됩니다. 컨센서스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상승, 개인지출은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9월에는 각각 +0.4%, +0.6% 상승). 10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예상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9월 +6.2%),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9월 +5.1%)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서프라이즈 이후 PCE 지수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ISM 제조업구매자지수(11월): 전미 공급관리자협회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작년 12월 60.0 밑으로 떨어진 이후 줄곧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10월에는 50.2를 기록하였으며, 11월에는 4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12/2 금요일
▷ 주요 연준 의원 발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 노동통계국 고용보고서(11월):

12월 연준 회의를 앞두고 가장 마지막으로 나오는 주요 고용 지표를 담은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컨센서스는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공용이 20만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 창출된 신규 고용 건수인 26만 1천 건보다 줄어든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신규 고용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면, 이는 뜨거웠던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이에 따른 연준 피봇 기대감에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 노동통계국 평균 시간당 임금(11월): 컨센서스는 11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하여 10월의 0.4%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실업률이나 신규 고용보다도 더 앞서는 고용시장의 선행 지표라는 점에서, 예상대로 나오거나 더 안 좋게 나오면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미국주식 > 뉴스 &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3주차 미국 증시 - 소비자물가지수(CPI), 연준(FOMC) 회의 (14) | 2022.12.12 |
---|---|
12월 2주차 미국 증시 - 생산자물가지수, 기대 인플레이션 (14) | 2022.12.05 |
11월 4주차, 미국 증시 이벤트 정리 - FOMC 회의록, 추수감사절, 줌 등 실적 발표 (10) | 2022.11.21 |
11월 3주차, 미국 증시 이벤트 정리 - 생산자물가지수, 엔비디아, 월마트, 타겟 등 실적 발표 (16) | 2022.11.14 |
산타 랠리 시동 거나요!?-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분석 (16) | 2022.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