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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뉴스 & 시황

11월 3주차, 미국 증시 이벤트 정리 - 생산자물가지수, 엔비디아, 월마트, 타겟 등 실적 발표

by Orothy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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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숏스퀴즈를 촉발하며 나스닥의 경우 불과 이틀 사이에 10% 가까이 올랐던 미국 증시가 11월 3주 차에 그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상황을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갈지 그 추이가 주목됩니다. Barron's 기사를 참고하여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소매판매지수, 전미 주택가격지수 등 각종 지표 발표 일정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등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뉴스를 정리하였습니다.

 

◎ 11/14 월요일

 실적 발표: 타이슨푸드(TSN) (이상 장 개장 전)

 

주요 연준 의원 발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 11/15 화요일

 실적 발표: 월마트(WMT), 홈디포(HD), SEA Limited(SE) (이상 장 개장 전)

※ 유통업계 강자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각각 필수소비재와 임의소비재를 대표하는 기업들인 만큼, 이들의 실적 발표가 향후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연준 의원 발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10월 생산자물가지수(미 노동통계국): 컨센서스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9월은 0.4%), 작년 같은 달 대비 8.3% 상승(9월은 8.5%)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구성요소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9월은 0.3%), 작년 같은 달 대비 7.2% 상승(9월은 7.2%)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여전히 역사적인 수치와 비교하여 높은 수준이나, 올해 3월 11.7% 상승률로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3%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의 방향성을 미리 보여주는 선행지표 중 하나이므로, 7월부터 이어져온 하락 추세가 10월에도 이어졌을지, 그리하여 12월 연준 회의에 앞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도 하락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월별 생산자물가지수
출처: tradingeconomics.com / 미 노동통계국 - 월별 생산자물가지수

 

◎ 11/16 수요일

 실적 발표: 짐(ZIM), 타깃(TGT), 텐센트(TCTZF), 그랩(GRAB) (이상 장 개장 전) / 엔비디아(NVDA), 시스코(CSCO) (이상 장 마감 후)

※ 반도체 업계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예정되어 있습니다. PC 수요 둔화, 암호화폐 발 악재,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 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여러 가지 악재를 뚫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투자자들이 지켜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연준 의원 발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 10월 소매판매(미 노동통계국): 컨센서스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상승(9월은 0.0%)할 것으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상승(9월은 0.1%)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소 높은 예상치는 10월에 있던 아마존 프라임 데이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실행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영향을 감안한 것입니다. 올해 들어 임금 상승과 높은 예금 잔고에 힘입어 높은 수치를 기록해온 소매판매는 다소 둔화되고 있기는 하나, 주거비용, 대출금리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으로 꺾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소매판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표될 경우, 이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강력하다는 의미이므로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을 지속하더라도 경기가 버틸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11월 주택시장지수(전미주택건설협회): 컨센서스는 36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0월의 38(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50을 넘을 경우 주택 판매 전망이 낙관적임을, 50 미만인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내는데, 해당 지수는 올해 들어 담보대출금리의 폭등의 영향으로 40 포인트 이상 하락한 바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별 주택시장지수
출처: tradingeconomics.com / 전미주택건설협회 - 월별 주택시장지수

 

◎ 11/17 목요일

 실적 발표: 알리바바(BABA) (이상 장 개장 전) / 팔로알토(PANW),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이상 장 마감 후)

 

 주요 연준 의원 발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행사(발언은 예정되어 있지 않음)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노동부): 컨센서스는 22만 2천 건(전주 22만 5천 건)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9월 24일 19만 건을 찍은 후 반등하여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그 추세가 이어져 노동시장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0월 주택착공건수(통계국): 컨센서스는 141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9월 기록한 143.9만 건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주택착공건수는 주택시장 둔화와 착공 취소 건수의 증가로 올해 들어 20% 가까이 하락하였습니다.

 

◎ 11/18 금요일

 실적 발표: 징동닷컴(JD) (이상 장 개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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