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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SOFI)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 리스크 3가지! - FTX, 학자금, 개인신용대출

by Orothy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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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대한 미 상원 의원들의 문제 제기, (2) 바이든 정부의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연장이라는 회사 외부적인 악재와 (3) 개인신용대출 비중 확대라는 매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소파이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대한 상원의 문제 제기

(1) 은행업 인가 조건 위반

상원 은행 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22년 11월 21일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FDIC),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에 공개서한을 보내 소파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가 관련 규제를 위반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아울러 위 의원들은 소파이 CEO 앤서니 노토에게도 같은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위 의원들이 문제 삼는 규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파이가 공시한 2021 회계연도 10-K에 따르면, (1) 소파이는 통화감독청으로부터 자회사인 소파이 뱅크(SoFi Bank)에 대한 은행업 인가를 받는 조건으로, 통화감독청으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사전 서면 결정을 획득하지 않는 한, 소파이 뱅크가 암호화폐 관련 거래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받았으며, (2) 연방준비위원회로부터 받은 금융지주회사 인가에 대해서는, 자회사인 SoFi Digital Assets, LLC(소파이 뱅크와는 다른 자회사)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관련 규정 위반이지만, 예외적으로 인가 당시 운영 중이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한하여 2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고, 유예기간을 1회에 한하여 3년간 연장받을 수 있으며(즉, 최대 5년간 기존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가능), 기존의 서비스를 확장하여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부가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원 의원들이 공개서한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1) 소파이가 은행업 인가를 받은 지 불과 2개월 뒤 은행 고객들이 예치금 중 일부를 수수료 부담 없이 곧바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새로이 확장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게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라고 홍보하면서도, (2) 자체 발간한 투자자 보호 안내문에서는 소파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1개 이상의 토큰이 아무런 실제 사용례나 기능도 없는 펌프 앤드 덤프 암호화폐(crypto pump-and-dump, 글쓴이 주: 작전 세력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자산을 일컫음)로서 이것이 투자자들이 부담하여야 할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라는 점을 자인하고 있는데, 소파이의 이러한 행태는 소파이가 2022년 1월 은행업 인가 당시 부가되었던 조건을 준수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2) 소파이의 항변

소파이는 상원 의원들이 공개서한을 보낸 바로 그 날 8-K 공시자료를 내고, (1) 소파이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비롯한 은행 인가와 관련 법령에 의해 부과된 의무를 모두 준수하고 있으며, (2) 2022년 3분기 기준 소파이가 수취한 거래 수수료(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포함) 총액은 385만 달러(글쓴이 주: 거래 수수료 총액은 소파이의 3분기 매출액 4.24억 달러 대비 미미한 수준이며, 암호화폐 수수료는 그중에서도 적은 비중이라는 취지)이며, (3) 소파이가 외주 신탁업체를 통해 보관 중에 디지털 자산의 공정 가치는 1.32억 달러(글쓴이 주: 디지털 자산의 비중은 소파이의 2022년 3분기 자산총액 158억 달러 대비 아주 적은 비중이라는 취지)이고, (4) 소파이는 고객들이 소파이의 플랫폼을 거쳐 외주 협력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도록 중개를 할 뿐, 레버리지나 그 밖의 어떠한 암호화폐 거래 관련 대출 서비스도 제공하지 아니하며, (5) FTX와 파트너십 관계에 있지 아니하고 FTX와 어떠한 직접적인 거래도 하고 있지 않다고 항변하였습니다.

 

(3) 상원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소파이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

상원 의원들이 문제 제기를 한 시점이 FTX 파산 직후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대상으로 하고 많은 회사들 중에 하필 최근에 조건부 은행업 인가를 받은 소파이를 콕 집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상원 의원들이 걸고넘어지기 쉬운 상대를 희생양 삼아 서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라는 이미지 조성을 위한 보여주기 식 이벤트를 벌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기업은 없다고 현미경처럼 관련 규제를 들이밀었을 때 소파이가 100% 깔끔하게 상원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소파이는 8-K 공시자료에서 암호화폐 거래 비중이 작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치중한 느낌이며, 상원 의원들이 서한에서 제기한 의혹을 직접적으로 해명하지는 않았다(또는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한 우려를 지우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파이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의 수는 은행업 인가 조건 위반을 이유로 규제 당국이 소파이의 은행업 인가를 취소하는 경우이며, 이는 소파이의 사업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의 수를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존과 같이 2년(최대 5년)의 유예기간 동안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받되 벌금을 부과받거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즉시 중단하라는 제재를 받는 방향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경우 전체 매출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로부터 발생하는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고 소파이가 밝힌 만큼, 소파이의 사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소파이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치하고자 하였던 잠재 고객들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수정할 필요를 포함한 무형의 손실 또한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바이든 정부의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연장

(1) 미국 법원, '바이든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을 걸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월 행정명령을 통해 연간 소득 기준 미달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 한하여 1인당 최대 2만 달러까지 대학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을 비롯한 보수 진영에서는 해당 정책이 의회의 예산지출 권한을 침해한 행정부의 월권이고, 세금 낭비로 지역의 공공 서비스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결국 네브래스카·미주리·아칸소·아이오와·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이 장악한 6개 주는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의 집행을 막아달라며 미국 제8연방 항소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였으며, 법원은 이를 인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뒤이어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 역시 최근 이 정책이 위헌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이에 미 법무부가 연방대법원에 부채 탕감 정책을 시행할 수 있게 심리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결국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 정책의 시행 여부가 결정 나게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2) 바이든 행정부의 8번째 상환 유예 결정

바이든 대통령은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되어 시행 여부가 불투명하게 되자 결국 가장 최근의 상환 유예가 마지막이라는 발언을 번복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를 6개월 연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7번이나 상환 재개 시기가 연장된 바 있는데, 이번 조치로 8번째 상환 유예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바이든은 대법원이 사건을 심리하는 동안 상환이 재개되는 바람에 만약 탕감 정책이 정상적으로 시행되었더라면 학자금 대출을 탕감받아 구제받을 수 있었던 사람들이 상환 의무를 부담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하면서 8번째 상환 유예를 지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상환은 대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날로부터 60일 이후 재개될 예정이며, 만약 대법원이 법무부의 요청을 기각할 경우에는 2023년 6월 30일로부터 60일이 되는 날 재개될 예정입니다.

 

(3) 상환 유예가 소파이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

소파이는 이미 올해 초에도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로 인한 영향을 이유로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하였던 매출액과 EBITDA 가이던스 각각 15.7억 달러와 1.8억 달러를 14.7억 달러와 1.0억 달러로 낮춘다고 공시한 전례가 있습니다. 당초 2023년 1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 학자금 대출 상환이 다시 8월 이후로 미뤄지게 됨에 따라 소파이도 2023년도 사업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4분기에 제시될 2023년도에 대한 가이던스도 이러한 사정 변경을 반영하여 상당히 낮추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개인신용대출 비중 확대에 따른 리스크

마지막으로 소파이의 2022년 3분기 실적 보고서상 확인된 일련의 수치로부터 감지되는 위험 신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단의 분석은 Kris Patel이라는 분의 트위터(@KrisPatel99)에 게재된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소파이는 아래와 같이 올해 3분기에 2021년 3분기 대비 신규 대출 건수는 +35% 늘리고, 신규 대출 잔액은 +71% 증가하였으며, 전체 대출 잔액은 무려 +231% 증가하는 등 매우 큰 폭으로 개인신용대출을 늘렸습니다. 

개인신용대출 '21 Q3 '22 Q3 증가율
신규 대출 건수(건) 57.8만 78.4만 +35%
신규 대출 잔액(달러) 16.4억 28.1억 +71%
전체 대출 잔액(달러) 20.5억 68.0억 +231%

 

개인신용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5%에서 62.3%로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달러 / % '21 Q3 '22 Q3
총 대출 잔액 59.5억 109.2억
개인신용대출 잔액 20.5억 68.0억
비중 34.5% 62.3%

 

한편 소파이로부터 신규로 개인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신용지수(FICO)는 분기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대출 이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의 영향도 있겠지만,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소파이가 일으키고 있는 대출의 질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신용 '21 Q3 '21 Q4 '22 Q1 '22 Q2 '22 Q3
FICO 749 754 746 748 746
이율 11.20% 10.58% 11.02% 11.62% 12.22%

 

소파이로부터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사람들의 신용지수를 살펴보면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2021년 말까지만 해도 FICO 점수 640점 미만이던 신용카드 신청인은 전체 신용카드 신청인의 1%도 채 되지 않았으나, 2022년 3분기에는 그 비중이 거의 25%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전체적인 분포를 살펴보아도 2021년 말에는 FICO 점수 중단 이상이 두텁고 하단 부분은 수가 적었으나, 그로부터 불과 9개월 만에 하단이 매우 두터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ICO '21 Q4 '22 Q3
>=800 10,016 11,117
780-799 8,624 8,758
760-779 9,976 10,327
740-759 13,581 13,042
720-739 18,358 17,465
700-719 22,579 23,525
680-699 21,736 28,568
660-679 14,044 29,996
640-659 1,969 24,393
<640 707 50,559
전체 발급 건수 121,590 217,750

 

참고로 FICO 점수는 669점 미만이면 평균 이하로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대출은 받을 수 있지만, 이율이 상당히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FICO 점수의 의미
출처: @KrisPatel99 트위터 - FICO 점수의 의미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 대한 무담보 신용대출의 잔액이 늘어난다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경기가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대출 부도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높은 이자를 받더라도 부도율이 일정 비율 이상으로 올라가서 원리금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는 대출 건수가 늘어난다면, 이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까먹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의 손실을 비용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도 나타나다시피 회색 음영으로 표시된 경기침체가 온 시기에는 어김없이 개인신용대출 부도율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2023년에 경기침체가 찾아올 경우에도 이는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개인신용대출 부도율
출처: fred.stlouisfed.org - 개인신용대출 부도율

 

이상의 자료를 종합하면, 내년에 경기가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소파이도 크게 늘어난 개인신용대출로부터 많은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경기침체가 깊고 길게 찾아올 경우에는 그 깊이와 길이만큼 소파이의 대출 사업부문, 그중에서도 개인신용대출 부문에 수반하는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그리고 매출이 다각화되어 있는 메이저 은행과 달리 아직까지는 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소파이의 경우에는 그로 인한 파급 효과가 훨씬 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4. 소파이 투자 접근 방법

소파이 주가
출처:구글 검색 - 소파이 주가

 

소파이 주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후 크게 상승하였다가 불과 2주 만에 23% 가까이 급격하게 하락하였는데, 이는 앞서 살핀 여러 가지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모두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이슈들이 아닌 만큼 올해뿐만 아니라 2023년까지도 소파이의 주가에 대한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소파이가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이슈들을 모두 극복하고 그들이 SPAC 상장 당시 제시한 청사진과 같이 5년 내에 핀테크 업계의 아마존으로서 사업을 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라면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을 주식을 매집하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하방 압력이 소파이가 흑자로 돌아서는 길을 영영 막아버리는 결정적인 악재라고 판단하거나 그것이 초래할 극심한 변동성을 견디는 것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투자를 보류하거나 지금이라도 털고 나가는 것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소파이가 이처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여부는 결국 CEO인 앤서니 노토가 어느 정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앤서니 노토는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연장 조치로 인해 2022 회계연도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크게 낮출 수밖에 없었지만, 이어진 분기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가이던스를 지속적으로 복구한 이력이 이미 한 번 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 '22 Q1 전 '22 Q1 '22 Q2 '22 Q3
매출액 1,470백만 1,505~1,510백만 1,508~1,513백만 1,517~1,522백만
EBITDA 100백만 100~105백만 104~109백만 115~120백만

 

고무적인 점은 앤서니 노토가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오로지 매수하기만 하였다는 점입니다(https://www.secform4.com/insider-trading/1613438.htm).

일자 주식수 매수단가 매수액
22년 이전 3,455,794 - -
22. 3. 133,344 9.06 $1,208,287.13
22. 5. 116,556 7.08 $824,925.09
22. 6. 1 21,215 7.07 $149,990.05
22. 6. 6 21,750 6.90 $150,075.00
22. 6. 8 16,907 6.65 $112,431.55
22. 6. 9 47,625 6.30 $300,037.50
22. 6. 10 33,455 5.98 $200,060.90
22. 6. 13 53,500 5.37 $287,295.00
22. 6. 16 53,540 5.58 $298,753.20
22. 12. 9 682,500 4.36 $2,975,700.00
22. 12. 12 132,600 4.29 $568,854.00
22. 12. 13 318,965 4.58 $1,460,859.70
총계 5,087,751 지분 비율 총계 0.55%

 

내부자가 주식을 파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주식을 사는 이유는 기업의 미래를 믿는다는 것, 단 하나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인 만큼, 결국 소파이의 투자자로서는 이 모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앤서니 노토를 믿고 갈 것이냐, 아니면 앤서니 노토가 아무리 날고 긴다 한들 이렇게 위험한 리스크를 안고 투자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판을 접을 것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연 앤서니 노토가 적시에 적재적소마다 적절한 대응 전략을 세워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학자금 대출 상환이 늦게 나마 재개되고,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상원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서비스 중단 수준으로 결론이 나서 은행업 인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경기침체가 얕게 와서 개인신용대출 부도에 따른 손실을 크게 입지 않고 높은 대출 금리에 따른 예대율 마진을 모두 먹는 등의 최상의 시나리오가 전개되어 어려운 시기를 견딘 투자자에게 순풍에 돛 단듯 어마어마한 보상을 안겨줄지, 아니면 소파이도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SPAC주의 재정 악화나 파산 신청 행렬의 뒤를 잊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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